정부의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따른 분뇨처리 대란을 해소하고 버려지는 가축분뇨를 액비자원화해 농지에 환원작업의 일환으로 남원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단이 친환경흑돈클러스터 참여농가와 고랭지 양돈농가 19명이 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운영중에 있다.

특히 1일 100톤의 양돈분뇨를 수거, 전량 액비자원화해 올 하반기부터 희망하는 경종농가의 농경지에 무료로 살포해 줄 계획이며 정상가동 시 연간 경종농가 화학비료 대체 6억원, 양돈농가 돈분처리비 5억원의 절감효과가 있고 경종농가와 양돈농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왔다.

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단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오랜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마련함에 고마움의 표시로 1천6백만원의 기금을 마련, 지역에 환원하고자 지난28일 남원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상근)에 남원애향장학숙 건립기금 1천만원, 운봉초등학교(교장 김상원) 장학금으로 5백만원, 운봉읍자원봉사의집(대표 김쌍태)에 운영비로 1백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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