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은 맑음(김량 지음, 값 1만5천원)=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제주를, 우리가 ‘여행’이란 것을 떠날 때 필요로 하는 ‘정서적 충족감’을 줄 수 있는 ‘제주의 숨어있는 여행 포인트’를 소개한다.

한없이 투명한 바다, 내 마음 속의 휴양지 섬 속의 섬,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산과 오름, 제주의 특색이 묻어나는 정겨운 마을, 발길이 머무는 길, 풍경, 산책, 그리고 꼭 한번 맛봐야할 제주 음식과 맛집까지. 패키지여행에나 등장할법한 이미 잘 알려진 코스가 아닌, 숨어 있는 제주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조선 왕을 말하다(이덕일 지음, 값 1만5천원)=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덕일의 역사평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담으려 노력하기보다는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들에 대한 핵심 쟁점을 날카롭고 명쾌하게 바로잡고, 과연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이 누구인지를 객관적으로 재조명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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