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은 각종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오는8월까지 3개월간을‘산림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예찰 및 발생조사, 조기발견․적기방제체제 구축 등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적극적인 방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대책본부는 GPS을 활용, 항공부터 지상까지 예찰을 실시하고 피해목을 찾아내 발견 즉시 현장 처리하는 일관시스템을 만들어 신속히 대응한다.

또 대책본부는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 참나무시들음병 등 금년 산림병해충 방제 목표를 1,700ha로 계획하고,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병해충별 방제적기에 나무주사, 항공 및 지상방제 등 방제방법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이고 선제적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물이용시스템을 체계화하여 병해충방제로 발생하게 될 약 500㎥의 산물을 목재 등으로 활용하여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관리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나무병원을 설치․운영, 병해충 진단․처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병해충 의심목을 발견 시 신속하게 ☎1588-3249(063-620-462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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