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0마을미술 프로젝트사업 공모에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구)서도역에 ‘혼불’ 소설의 배경을 테마로 하는 미술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됐다.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공동공간 및 거점시설 등을 공공미술로 재생하여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 10개 마을을 선정해 1곳 지자체당 국비 7천2백만원이 지원된다.

또 지자체에서 3천6백만원을 부담 총1억8백만원을 들여 7월중 공모를 통해 사업수행 작가를 선정 사업을 시행한다.

남원지역에 선정된 구)서도역은 ‘혼불’ 소설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무대가 되는 배경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이다.

 시는 이곳에  ‘혼불’의 소설속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동일한 내용의 소재로 미술장식을 설치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술마을 프로젝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2009년부터 공공 미술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향유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작가들을 발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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