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칠구는 누구인가










강칠구는 누구인가

한국스키점프 사상 세계규모의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강칠구(19·무주설천고)는 무주 설천중을 졸업하고
설천고에 재학중인 대표팀의 막내다.

강칠구는 171cm,
58kg의 왜소한 체격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 운동을 시작해 국내 대회에서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으나 국제 대회에서는 세계의 높은 수준에 가로막혀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4년간 상비군에 속해 있던 강칠구는
2001년 말 대표팀에 합류했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스키점프 단체전 8위의 성적을 거뒀다.

평소 성실하고 과묵한 편인 강칠구는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 대표팀 최돈국 감독(41)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보답했다.

한국체대에 입학 예정인 강칠구는 “한국의 스키점프를 세계 정상에 올려 놓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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