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키협회 조상성 전무는 스키점프 불모지인 전북출신 강칠구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단체전에서도 금을 추가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전북스키협회 조상성 전무는 스키점프 불모지인 전북출신
강칠구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단체전에서도 금을 추가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조 전무는 “지난 1997년 쌍방울개발이 부도 후
사실상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할 수 없는 악조건하에서도 무주설천중·고 출신 선수들이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일을 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조 전무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태에서 동계스포츠 스키점프 사상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은 설천중 장승돈 감독과 설천고 김용범 감독의 빛나는 조련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전무는 “이러한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도 도내에는 실업팀이나 대학팀이
없어 타지로 유출된다면서 선수확보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무는 또 “무주리조트가 이들 스키 선수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지도자로서 길을
열어줘야 할 것”이라면서 “기쁨 보다는 이들 선수들의 진로가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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