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이면 완주군 상관면 5,100여명의 주민과 한일장신대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15일 지하수 부족 및 오염이 심화돼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관면 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주민의 생활환경 및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상관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관면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송․배수관로 L=44.5㎞, 배수지 V=1,200㎥/일, 송․배수 가압장 8개소, 국도 압입굴착 4개소 등의 규모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 군비 44억원 등 14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올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조달청에 발주 의뢰를 한 결과, 지난달 14일 시설공사 입찰을 완료했다.

이에 상관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오는 2012년 완료를 목표로 순조로운 추진상황을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관면 지역 5개리, 26개 마을, 주민 5,100여명은 물론 한일장신대 학생들에게도 맑고 깨끗한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생활용수 공급은 주민 생활환경 및 삶의 질 개선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이라며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그리고 안전시공함으로써 상관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