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고는 어떤 학교인가










설천고는 어떤 학교인가

 

무주 설천고(교장 이재춘)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에 2관왕의 영광을 안겨준
‘스키’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스키종목’ 일번지로 부상하게 된 것은 1997년 치러진 ‘무주·전주 동계U대회’가 계기. 설천고 역시
이를 준비하기 위해 9년전에 스키팀을 창단했다.

학교측이 적극 지원에 나섰던 설천고는 해마다 역량있는 인재들을 키워냈고, 국가대표의
보금자리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이 종목 국가대표는 설천고 출신이 독차지하고 있다. 강군을
비롯하여 단체전의 주역인 최흥청 김현기 최용직 김흥수 모두 설천고에서 기량을 닦은 선후배사이.

스키점프 뿐만 아니라 바이에슬론, 루지 분야에도 5명의 선수가 활동하거나 은퇴했다.


설천고의 성장은 언론도 한몫했다. ‘리얼 코리아’ ‘6시 내고향’ 등에 소개되면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던 것.

현재 무주지역은 설천고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 루지 등 4종목의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승경
김기종 박효범 양동희 이민주 이창용 등 기대주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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