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하는 사람들











달리기
하는 사람들

 

찬    송 : 394장

본    문 : 고린도전서
9:24-27

말    씀 : 아테네는 올림픽의
발상지로 고린도에서 차로 30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4년에 한번씩 열리는 경기를 통해 이기기 위해 애쓰며 싸우는 젊은이들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경기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도 누구에게나 익숙한 것이었기에 바울은 경기자 비유로 본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 받는
사람은 하나뿐입니다. 금메달은 하나입니다. 시상식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사람은 2위, 3위가 아닌 1위입니다.
신앙의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면류관을 얻기 위해 달음박질 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경기에도 결국 승리자와
패배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이 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절제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과시하는 힘이 아니라 절제된 힘이 강합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모두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에 대한 절제를 제대로 하는 사람만이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절제가
성공과 승리의 첫째 비결입니다. 신앙에도 이러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죄에 대한 욕심과 유혹을 참는 절제입니다.

다음으로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달리기 하는 사람들은 결승선만을 향해 나아갑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상대편의 골대에 골을 넣는 것입니다. 아직도 왜 살고 또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생각도 없이 그날그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신앙생활에도 목표와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왜 믿는가?”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 신앙생활은 ‘허공을 치듯이 권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상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를 이겨야 합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겼다고들
합니다. 대부분의 경기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허사입니다. 외부의 적보다 실은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탐욕, 이기심,
질투심 같은 것들은 모두 내 속에서 오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를 이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울조차도 ‘아, 나는 곤고한 사람이구나’라고
한탄을 했을 정도입니다. 자신을 이기는 힘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경주를 하는 사람입니다. 신앙의 달리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이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서 늘 절제하며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내 자신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힘입고 주님으로 말미암을 때 우리는 영광의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주기도문

/양태윤 목사<군산성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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