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은 부안의 ‘모항’ 해수욕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24일 발표한 ‘전국 주요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항 해수욕장은 부유물질 7.9㎎/L, 대장균 수 2로 종합점수 5점을 받아 수질에 관해 도내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도내 총 9개 해수욕장을 비롯, 전국 220개 해수욕장 모두 해수욕에 적합한 수질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 중인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개장 전인 5~6월 중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2회 이상씩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조사결과 총점 4~8점이 나올 경우 적합으로 분류되며, 9~12점은 관리요망, 13~16점은 부적합으로 나뉜다.

그러나 대장균군수 평균이 100MPN/100㎖ 이상일 경우 산술 평균된 점수와 관계없이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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