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이 지났어도 농삿일에 매달려야하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왔다.

완주 봉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대한관광여행사(대표 조승환)는 28일 관광버스 3대를 지원해 완주지역 어르신들의 새만금현장 나들이를 도왔다.

여행사측은 차량과 함께 점심식사와 다과 등도 제공해 어르신들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했다.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최병문) 소속 회원 120명은 이날 최신형 리무진버스를 타고 새만금방조제를 둘러본 뒤 채석강과 내소사 등을 찾아 변산반도의 풍광을 즐겼다.

한 어르신은 "말로만 듣던 새만금방조제를 구경하니 농삿일로 인한 피로가 한꺼번에 풀린다"며 고마워했다.

 조 대표는 "우리세대가 누리는 풍요의 기틀을 마련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버스를 지원해 드렸다'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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