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구천)은 제60회 정기연주회로 멘델스죤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오는 9일 오후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전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구천)은 제60회 정기연주회로
멘델스죤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오는 9일 오후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더불어
3대 오라트리오로 손꼽히는 ‘엘리야’는 이스라엘 아합왕 시대의 성자 엘리야의 기적을 찬양하는 합창곡. 멘델스죤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선율과 화성으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이 곡은 합창 중창 독창 기악반주의 적절한 조화와 극적인 효과를 위한 강렬한 표현이 특징적이다.

이번 무대는 바알을 추방하고 여호와의 분노를 풀어 백성들을 가뭄에서 구원한다는
내용의 1부와 2부 모든 박해를 무릅쓰고 거룩한 위업을 성취한 후 엘리야가 승천한다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서는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은희, 알토 박진영, 테너 김용진, 베이스 김승곤씨가 독창하고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장인숙 단무장은 “엘리야는 큰 스케일 때문에 전북지역에서는 좀처럼 연주된 적이
없는 대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주시민 뿐 아니라 전북도민에게 수준 높은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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