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전국 621곳에 이르는 혈액투석 병원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의료원 관계자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인공신장실을 운영 중인 혈액투석 기관 621곳에 대한 평가 결과, 전북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1등급 판정 평가를 획득했다’ 고 밝혔다.

전문인력, 장비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 부문 7개 지표와 필수검사 정기적 실시 여부 등 혈액투석과 관련한 총 10개 지표를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1 등급 판정을 받아낸 의료원은 내과 분과진료(순환기, 소화기, 신장, 내분비, 호흡기)로 혈액투석 중 심질환 및 뇌혈관 장애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 시에 대처할 수 있는 고단위 진료체제를 갖추고 있다.

군산의료원 이상열 원장은 “이번 정부기관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것은 군산의료원이 전북지역 투석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 이라며 “인공신장실 확충과 함께 오는 10월말부터 기존 16침상에서 20침상으로 침상수를 확충해 투석환자 및 보호자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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