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 전북 부안군수는 "민선5기에는 대형국책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국가사업 유치로 임기 내 예산을 현재의 두 배인 6000억 원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1일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으로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전국 명성인 참뽕산업은 이미 대표 특화산업이기 때문에 참뽕연구소와 종자사업소 잠업시험지를 건립, R&D기능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김 군수는 또 "곰소젓갈은 발효식품센터의 건립, 수산물유통산업 거점단지 조성, 곰소젓갈 지하보관시설 건립 등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곰소젓갈과 부안참뽕 관련 축제 육성을 위해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네덜란드식 꽃 재배단지 조성사업도 시도해 이웃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생화 수요에 따른 꽃 산업화에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5기는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이란 슬로건 아래 군정목표로 삼았다는 김 군수는 ▲화합하고 투명한 열린군정 ▲넉넉하고 활기찬 소득증대 ▲특색있고 쾌적한 문화 관광 ▲고품격 복지 부안을 군정 방침으로 군정 목표와 군정 방침 실현을 위한 10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또한 "부안에 맞는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가와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정책을 보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고 "선거기간 중에 있었던 반목과 갈등은 모두 떨쳐 버리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안 발전을 위한 군정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취임식 직후 부안군 신청사에 기념식수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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