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녹색도시로 자리매김되기 위해서는 소나무산업을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소나무 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읍소나무산업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단풍도시로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소나무 산업 육성을 통해 녹색산업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정읍을 국내 소나무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구축에 나서 단계별 계획을 수립, ‘소나무 생산의 정읍화’, ‘소나무 가공의 정읍화’, ‘소나무 문화의 정읍화’를 목표로 소나무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소나무의 종합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미래 임산자원의 확보,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의 상징도시로서 지역브랜드 제고, 단풍에 이어 나무도시로서의 명성유지, 향토자산을 통한 1․2․3차 융복합 지역전략산업의 육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의 소나무 재배면적은 500여ha, 600여 농가로 전국의 조경용 소나무 생산 면적과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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