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가정내 방치되고 있는 폐의약품을 수거한다.

시보건소는 5일 폐의약품의 자연환경 노출로 항생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안내포스터 부착 등 준비작업을 완료했다.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은 일반가정에서 발생되는 폐의약품을 인근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처리하는 사업. 폐의약품은 약국에 직접 반납하고 약국에 수거된 폐의약품은 의약품 도매협회 및 환경관리과에서 수거․소각 처리한다.

시는 또 폐의약품 회수 조기정착을 위해 관공서와 아파트 등에 협조 공문과 홍보포스터를 배부하고, 전자게시판, 시청홈페이지 등을 활용,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가정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필요치 않은 폐의약품이 그대로 버렸으나 이번 사업 시행으로 환경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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