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모두 23억원을 투입,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익형과 복지형 등 모두 5개 유형 31개 사업단에 1천421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단이풍이공연단’과 ‘샘골은빛종합예술단’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고급스럽고 맛깔스러운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 높은 호응속에 공연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700여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는 ‘노-노케어사업’과 한문, 장기, 바둑, 뜨게질을 교육하는 '교육형사업‘ 또한 어르신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린 뜻 깊은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안전지킴이’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초등학교에 어르신들을 배치, 학교주변 순찰활동과 교통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학교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시 관계자는 “뉴실버라고 일컬어지는 젊고 재능을 가진 어르신들은 귀중한 인적자산으로 향후 공공이익에 부합한 맞춤형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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