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민원마일리지제도가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원마일리지제도 운영 결과 3일 이상 유기한 민원 총 7천229건 접수 중 93.8%에 이르는 6천787건이 단축 처리돼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단축처리일수를 보면 1~4일까지 3천886건이며 5일 이상은 2천901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접수된 민원을 법정처리기간보다 빨리 처리할 경우 단축 기간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점수로 부여하고 있으며 법정처리기간이 3일인 민원을 2일 이내에 처리할 경우 하루를 1점으로 계산해 1점이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대상 민원은 3일 이상 유기한민원으로 건설, 건축, 교통, 도시, 복지, 상하수도, 지적, 농업, 축산업무 등 234종이다.

또한 반기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포상금과 함께 표창해오고 있다.

상반기 우수공무원에는 남영희(주민생활지원과)씨, 심재권(주민생활지원과씨, 이장선(도시과)씨가 선정됐다.

한편 시는 민원인 최일선 담당창구인 종합민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친절교육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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