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의 신장이나 체격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데 반해 책걸상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도 교육청이 간과하고 있는 점등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조형철 의원은 “진보성향을 띤 김승환 교육감이 성공하기 위해선 교육정책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일선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홍보해야 한다”며 “이를 도 교육청 차원에서 이해와 설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현섭 의원은 “지역 교육장을 공모해 선발한 이후 심사위원들에 대한 신상을 요구했으나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은 밀실행정이 아니냐”며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이를 오픈 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상현 위원장은 “교육장이 한 지역에서 4년 이상 근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인 만큼 2년 정도 근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익산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꼴찌 다툼을 할 만큼 부패됐다”며 “향응 빈도 수는 물론 수의계약 문제 등으로 예산낭비 지적이 있는데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교육장이 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 보면 향응, 수의계약 건 등 청렴도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김승환 교육감이 12명의 교육장을 공모한 것은 이 같은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인 만큼 향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역 교육장들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