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1577-1366) 전북전주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전북전주센터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과 1층 센터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김교식 여성가족부차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보호시설 관계자, 도내 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았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현재 전국적으로 4개소(수원, 대전, 광주, 부산)만 운영되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본청 건물에 설치돼 운영되는 지역으로는 전북이 처음이다.

센터는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문제를 비롯해 의료나 법률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병원과 경찰, 법원, 보호시설 등 관련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태국, 몽골, 필리핀 등 각 국의 이주여성 상담원이 피해 이주여성과의 모국어 상담도 지원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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