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다음 달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국내외에서 추모행사를 연다.

평화센터는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김 전 대통령 자서전 출판기념회와 추모문화제, 추도식 등을 마련한다.

추모행사의 주제는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다.

서울을 비롯해 광주, 전남 목포, 충북 청주, 전남 영광, 경기 평택 등에서 추모 강연회와 추모 음악회 등을 연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추모 음악회와 사진전시회,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는 추도식을 연다.

1973년 김 전 대통령이 납치됐던 이른바 '김대중 동경납치사건'현장 방문 시간도 마련됐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서울 동교동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평화센터는 김석수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위원회'를 구성했다.

추모위원회는 조만간 김대중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 정당·시민사회단체 인사, 각계 추천인사 8000여명을 추모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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