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보물산 자연휴양림으로 떠나요.”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 위치한 이 곳은 숙박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

그러나 20여년 전부터 아름아름 이름이 알려진 이 곳은 물놀이와 잔디밭 등이 갖춰진 그야말로 자연휴양림이다.

일부러 알리지도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자연 그대로 보존된 휴양림이 환경오염은 물론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곳은 완주군 소양에서 진안 주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장군봉 산행 코스 구수 산장 입구 근처에 주변 계곡 주변에 잘 조경된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길가에 야생화, 동물 조형물, 탑, 잔디 구장, 모정 등 다양한 수목들이 즐비해 있어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다.

숙박시설이 없다 보니 아침에 찾아 물놀이와 자연조경을 둘러보고 산책을 한 뒤 오후에 떠나는 하루 코스면 족하다.

올 여름 조용하고 푸르름이 넘실거리는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보물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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