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김화성)는 3일 혈액수급이 어려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방서에서 직원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는 향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김화성 서장은“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값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직원들의 정성이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하는 많은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 연 구조대원은 “교통사고와 같은 위험한 사고현장에서 긴급하게 혈액을 요하는 응급환자들을 많이 접하면서 헌혈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했다”며 “헌혈을 통한 사랑나누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소방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 등 헌혈수급이 어려운 시기를 중심으로 연2회 이상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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