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궁양리 양지마을 김정순(여, 48)씨가 도깨비축제에서 받은 대형칼라TV를 불우이웃돕기에 내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정순씨는 지난달 31일 장안산도깨비축제전위원회(위원장 최낙권) 주관으로 열린 제9회 장안산 도깨비 축제에서 경품으로 받은 대형TV를 불우이웃에게 전해달라며 4일 계남면에 기탁했다.

김씨는 평소 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효를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단체 활동을 많이 하는 남편과 함께 마을의 좋은일,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앞장서 마을과 인근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근면 성실하고 계남면 생활개선회장으로 활동하며 살기 좋은 장수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사람이기에 감동을 더했다.

한편 계남면은 빠른 시일 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선정하여 기탁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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