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선정한 ‘전국 교과교실제 운영 콘테스트’에서 완주 화산중학교(교장 심의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실시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교과교실제를 운영중인 전국 647개교중 48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으며 화산중이 탄력적인 교육과정, 내실 있는 수준별 수업, 교과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도에서 화산중외에 해리중, 여산고, 기전여고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주무교사에게는 호주, 일본, 대만의 선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교과교실제는 교사들이 전용교실에서 교수학습자료를 준비하면 학생들이 대학처럼 자신이 선택한 교과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심의두 화산중 교장은 “이번 수상에 힘입어 교과교실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의 다양화, 교과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전과목 교과교실형 3교, 수학․과학 중심형 7교, 영어 중심형 9교, 수준별 이동수업형 17교 등 총 36교가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2009 시도평가 교과교실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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