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부터 신규 특수시책으로 추진 예정인 다문화가족 국제 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

11일 순창군에 따르면 국제결혼에 따른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순창군 내에도 250여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필리핀 40, 중국 55, 일본 37, 베트남 85, 태국 7, 몽고 3, 우즈벡 7, 캄보디아 18 등이다.

이들 대부분 가정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순창군은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으로 이번 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순창군은 군비 1250여만 원을 들여 매년 추석명절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 가정별로 희망시기를 선택해 1가정당 1회에 한해 5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상가정에는 5만 원 지원 외에도 우체국에서 요금 15% 할인과 EMS(국제특급우편)상자 및 1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재 국가별 국제특급우편 요금은 5㎏의 경우 중국 2만8400원, 우즈베키스탄 5만8500원, 20㎏의 경우 일본 5만7800원, 몽골 8만600원 등 나라마다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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