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이 '함께 만드는 희망찬 세상'을 주제로 제4회 예술치료 희망캠프에 나섰다.

1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펼쳐지는 이번 캠프는 군산관내 초등학교 아동 51명(저소득층 17명, 구세군 21명, 장애인복지관 13명)을 대상으로 지곡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예술치료캠프는 한국치유예술학회에서 예술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치료사들에 의해 미술, 음악, 무용동작치료프로그램을 6개 세션 별로 나눠 진행하는 통합예술활동으로 아동 스스로가 자존감을 찾고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상열 군산의료원 원장은 "현대인의 질병인 스트레스가 우울증, 자살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군산의료원은 앞으로 자연치유센터를 개소하여 많은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으로 정신건강 증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군산의료원 예술치료센터는 연중 무료로 예술치료 외에 명상, 웃음요가와 차 명상프로그램을 입원환자 및 암환자, 지역민들에게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