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11개 기독교 단체들이 11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한상렬 목사의 방북과 관련, 한 목사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갖고 있다.
 전북인권선교협의회와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전북예수살기(준) 등 도내 10여개 기독교단체로 이뤄진 ‘6.15와 평화·한상렬목사를 지지하는 전북기독인 모임’ 관계자 20여명은 11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렬 목사의 무사귀환을 기도한다”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참가자들은 “한상렬 목사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으로 인해 남북의 평화적 교류를 통한 통일의 길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북 민중들과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해 평양에 간 것”이라며 “이는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행해야 할 마땅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한 목사는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직후 또 다시 감옥생활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밖에 있지만 한 목사와 함께 싸우며 기도하고 ‘한 몸 평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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