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에서 가력도간 시내버스 노선 기점이 오는 16일부터 군산대학교로 변경, 운행된다.

군산시는 비안도와 신시도, 야미도에 거주하는 약 1천여 명의 주민들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6월 14일부터 비응항과 가력도간 시내버스를 운행해왔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새만금 방조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여론이 대두됨에 따라 운행기점을 비응항에서 군산대로 변경하고 비응항과 신시도를 경유하는 가력도 종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운행시간은 군산대 교차로에서 오전 6시 20분, 9시 20분, 오후 12시 20분, 3시 20분, 6시 20분에 출발, 공항교차로, 엑스포삼거리, 가도삼거리, 비응항, 야미도, 신시도갑문, 가력도 갑문을 경유하며 1일 5회 운행한다.

또 가력도 갑문에서 출발하는 시각은 오전 7시 20분, 10시 20분, 오후 1시 20분, 4시 20분, 7시 20분으로 소요시간은 약 60분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 조정 운행으로 군산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새만금 방조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시내버스 노선조정에 따른 홍보 차원에서 오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탑승 기회를 제공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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