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완주군과 진안군을 방문, 피해주민 및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 군인, 경찰 등을 위로, 격려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17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완주군 화산면 일대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피해주민 및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 군인, 경찰 등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완주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시간당 최대강우량 90mm의 집중호우로 평균 233.1mm의 비가 쏟아져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서 130억여원 이상의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완주군은 을지훈련 기간임에도 근무 필수인력만을 제외한 전공무원이 나서 군인,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힘을 합쳐 지난 15일부터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청장은 이날 호우로 피해를 입은 화산면의 구라소하천 제방유실로 인한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임정엽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기상이변에 다른 국지성․돌발성 집중호우가 빈발해 피해가 커졌다”며  “재(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항구 복구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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