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순창지역에서는 222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동계면에 무려 210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순창군에서 가장 큰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인해 주택 7동이 침수되고 양계장 2개소가 침수됐으며, 농로, 도로 유실, 하천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동계면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응급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에 동계농협임직원들도 피해농가를 도울방법을 모색하던 끝에 응급복구 주민에게는 간식비를, 주택침수 농가에게는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격려금을 전달한 것. 동계면 현포리 김범식씨(40)는 “호우피해로 모두가 어려울 때 도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격려금을 준 동계농협 직원들께 고맙다”며 “앞으로도 동계면 기관 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