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농협(조합장 장화영)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응급복구 작업에 참여한 지역주민에게 100만원의 격려금과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7농가에 각각 2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순창지역에서는 222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동계면에 무려 210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순창군에서 가장 큰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인해 주택 7동이 침수되고 양계장 2개소가 침수됐으며, 농로, 도로 유실, 하천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동계면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응급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에 동계농협임직원들도 피해농가를 도울방법을 모색하던 끝에 응급복구 주민에게는 간식비를, 주택침수 농가에게는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격려금을 전달한 것.   동계면 현포리 김범식씨(40)는 “호우피해로 모두가 어려울 때 도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격려금을 준 동계농협 직원들께 고맙다”며 “앞으로도 동계면 기관 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