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 2010)'가 전북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를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번 대회(18~20일)는 전국 80개 대학 133개팀 1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오토바이 엔진(125㏄)을 이용하여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를 가지고 출전해 스피드, 가속능력, 내구성능, 신기술 및 디자인 부문에 대해 우열을 가린다.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개막식은 19일 오전 11시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열린 뒤 산업전시관에서 비응항까지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주요 일정은 18일 정오~오후 2시까지 신기술 및 디자인 심사, 오후 2시~6시까지 가속 및 제동시험이 실시된다.

예선전은 19일 오전 7시30분~오후 2시30분, 준결승 2시30분~4시30분까지다.

결승전 20일 오전10시부터 열리며 레이싱 시범경기가 열린 뒤 오후 2시에 폐회하게 된다.

종합우승팀인 그랑프리(Grand Prix)팀은 상금 400만 원과 지식경제부 장관상, 차선인 내구우수상 1등팀에는 상금 200만 원과 군산시장상이 수여되는 등 총 2100만여 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군산시는 이번 경기를 위해 새만금 방조제 입구 인근에 4만㎡규모의 경주장을 조성하고 코스 길이 1.2㎞와 관람석, 트랙 안전시설, 조명시설, 경주차 점검·정비·보관하는 패독과 컨트롤 타워, 기록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