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을 통해 처리된 화물량이 올들어 7월말까지 1163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군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수출 303만6000톤(전년대비 172%), 수입 576만5000톤(137%), 연안 283만4000톤(85%)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화물은 차량 및 부품(275만6000톤,전년대비 186%)등이고 수입화물은 사료부원료(109만5000톤,115%), 옥수수(147만 톤,171%)이 증가한 반면 연안화물은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국내업체의 수요감소로 인해 시멘트(67만4000톤,84%), 모래(38만1000톤,70%)등이 감소했다.

특히, 컨테이너는 5만9695TEU(전년대비 170%)를 처리하여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확대 및 원자재 수요증가와 자동차 수출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물동량 증가추세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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