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의 장한 어버이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는 ‘2010년 장한 어버이대상 수상후보자 모집결과 추천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심사를 하고 지난 24일 군산시청에서 시의원 등 민간위원 9명의 심의위원 회의를 거쳐 전재은(76,남, 구암동 거주)씨를 올해 군산시 장한 어버이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장한어버이 대상자인 전 재은 씨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계신 어머니, 형, 누나와 함께 생활하면서 가정형편이 곤란해 초등학교를 힘들게 졸업한 후, (구)한국합판에서 20년간 근무하다가 55세에 퇴직했다.

선정위원들은 “이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녀 6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켰고 5남매는 현직 교사로 성장시키는 등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29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 식장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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