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남원 춘향골배가 26일 캐나다행 원황배 14톤 선별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로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특히, 올해도 싱가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춘향골배 동남아 수출상담은 물론 국내 최초로 태평양 연안국가인 부루나이에 수출을 추진 중에 있어 수출 확대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농정과에 따르면 춘향골배는 대만, 캐나다, 뉴질랜드, 러시아 등 세계각국으로 배를 수출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남원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수출상담을 실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15농가(100ha)가 춘향골배 연합회를 구성, 농림수산  식품부에서 지정한 수출원예 전문생산 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또 최첨단 선별시설과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는 남원원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국립식물검역원으로부터 캐나다 및 대만 수출배지정 선별장으로 등록받아 공동선별을 통해 캐나다로 원황배, 황금배, 신고배 100여톤과 대만,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러시아 등으로 150여톤 등 총 250여톤이 수출 된다.

또한 향후, 춘향골 배가 해외 각국으로 수출하게 됨으로써 춘향골 배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수출은 물론 국내 대형유통업체 납품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지원, 수출물류비ㆍ포장재 지원 등 농산물 수출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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