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수전 보일(46)이 교황 베네딕토 16세(83) 앞에서 노래한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9월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벨라휴스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교황의 야외 미사에서 보일이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찬송가 등을 들려준다고 보도했다.

보일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영국 ITV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부른 ‘아이 드림드 어 드림’과 ‘레 미제라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일은 이날 스코틀랜드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교황을 위해 노래해달라는 교황청의 초대는 “나의 가장 큰 꿈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영국을 방문한다.

1982년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가 영국을 찾은 이래 처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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