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청 일대에서 제5회 전북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과학축전은 ‘천년의 비상’이라는 컨셉으로 과학체험의 장 및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 등 총 9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 도 미래 신산업인 플라즈마 육성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도내 8개 R&D기관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략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의 편익시설 대폭 확충,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진 도민과 소통하는 과학축전으로 치르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로 식음료, 빙과류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휴게쉼터 마련 운영, 수익금은 추석명절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학축전은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초·중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대항로봇대회, 원자력발전소만들기, 원자력표어만들기, 임실치즈마당, 물로켓발사대회 등도 준비됐다.

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은 “지난해 행사에는 10만 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던 만큼 올해는 과학축전, 원자력여행이 함께 개최되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전북을 이끌어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무한한 꿈과 희망을 심어 줌으로써 이공계 진출 및 우수 과학자 육성을 통해 전북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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