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광역권 연계협력 사업인 ‘고비강도 소재응용 그린부품 실용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9월부터 고비강도 소재를 활용, 실용화를 위한 부품개발(R&D)과 기업지원(비R&D)을 통해 고비강도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광역권내 관련업체의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8월 지식경제부 2010년 신규 광역 연계 협력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고비강도 소재응용 그린부품 실용화사업은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을 위해 이미 추진된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북, 광주, 전남의 강점분야를 연계해 최종 제품화를 위한 기업지원 사업이다.

사업주관인 (재)전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재)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19개 기관(대학, 기업) 및 3개 지자체의 참여로 3년간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2010년 7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총사업비 146억원(국비 92, 지방비 27, 민자 27)을 투자해 고비강도 소재응용 R&D 6개 사업과 마케팅 등 기업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고비강도 소재응용 그린부품 실용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고급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기계·자동차부품 산업발전 촉진을 가져올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기업수는 138개사에서 2014년에는 168개로 늘어나고 총 300명의 신규 고용창출 또한 예상된다.

기업별 평균 매출은 현재 10억에서 2014년 이후에는 1천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동차/기계 핵심기능 부품 및 차세대 자동차사업 등과 연계된 미래산업 창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경량화 및 기능성 부품개발을 통해 기업 R&D 역량강화 및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고비강도소재 응용 부품소재기술 선진화(국산화)로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부품소재 FTA(일본, 중국, EU) 체결에 대비한 원천소재 및 응용기술기반 확립이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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