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과 8일, 제 9호 태풍 ‘말로(MALOU)’의 영향으로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5일 “제 9호 태풍 ‘말로’의 전면에서 형성된 구름의 영향을 받아 6일까지 도내 전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안 일부지방에서는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러나 태풍의 이동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대는 특히 7일과 8일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까지 도내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50~150㎜ 가량이다.

한편, 11일과 12일에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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