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전자분야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미래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과 차세대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인쇄전자’분야의 기술개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0 국제 유연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0)’이 무주리조트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관련분야 산학연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와 전라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등이 공동주관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자종이, 조명, 무선인식시스템, 인쇄형 박막트랜지스터, 유연 태양전지, 인쇄전자 소재 분야 등 총 17개 세션으로 국내외 60여명의 초청연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플렉서블과 인쇄전자 기술교류의 장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쇄전자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워크숍 첫날에는 삼성SMD의 정호균 고문, 삼성전자의 석준형 고문, 벨기에 IMEC의 폴 헤레만 박사, 미국 팔로 알토 연구센터의 다니엘 저겐 박사 등 OLED분야 세계적 전문가들의 특별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특히 LG 디스플레이의 정인재 부사장 등 3명이 기조연설을 준비하고 있어 기술개발 동향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쇄전자 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산업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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