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각 상임위원회 마다 정례회 기간 현장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와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는 9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확을 앞둔 농촌현장과 수해복구현장 등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벌였다.

산경위는 이날 군산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기업인 장애인 자립 작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직접 체험활동도 했다.

이어 현대 중공업과 금형단지, 풍력단지 시설을 둘러 본 뒤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에 앞서 산경위는 김제시 검산동 소재 (유)신화공장과 지평선배영농조합 등을 잇따라 방문해 쌀과 배 작황 및 수급동향을 파악하고 도내 농산물 판매 및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건위는 지난 폭우로 인해 농경지와 제방이 유실된 익산시 여산면 외동소하천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범람 피해를 근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마련 등을 지시 했다.

이어 오후에는 미륵사진유물전시관을 방문해 사리장엄 전시추진현황 등을 청취 한 뒤 익산 배산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등을 찾아가 하도급대금과 자재대의 자금집행을 점검한 뒤 동행한 관계공무원에게 추석을 앞두고 도내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 등이 있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서 도의장은 “어렵고 힘든 문제의 답은 항상 현장 속에 있다”면서 “각 상임위별로 지역현장과 사업장을 수시로 돌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민들의 목소리와 의사가 도정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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