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역자활물류센터의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범한 전북광역자활물류센터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9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개관 당시 납품처는 고작 10여곳에 불과했으나 4개월만에 22곳으로 늘었고 이와는 별도로 10여개의 신규납품처도 개척했다.

  납품처 확대와 신규발굴로 생산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고용도 늘어나 저소득층의 자활 자립기반조성에 기여하는 중이다.

도청에 납품되는 생산품은 쌈채, 깻잎, 감자 등 11개 품목으로 하늘채소공동체(전주생명지역자활), 새벽영농조합(남원지역자활), 영농유기농사업단(김제지역자활)이 생산한 것이다.

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식당 등 대형 소비처에 대한 지속적인 자활생산품 공급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생산농가를 연계해 지속적인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광역자활물류센터를 통해 자활생산품을 적극적으로 판매,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앞당기고 있다”면서 “교육,복지, 유통시설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속 가능한 소비처를 연중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일 전주덕진노인복지회관 등 14개 기관장, 이경옥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자, 전북광역자활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고객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전북광역자활물류센터의 우수고객을 초청, 물류사업의 의미와 자활사업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식자재 납품사업 취지, 기존 납품처의 발전적 유지와 새로운 납품처 발굴 등을 당부하면서 자활사업 성원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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