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가에서만 지원하던 사회적 기업 육성을 전북도를 비롯한 지자체들도 적극 나서 발굴 운영키로 해 일자리 창출등 성과가 주목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시·군 사회적 기업 담당 등과 간담회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지역 주민에게는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전북형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은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육성하고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유도해 안정적인 고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국가에서만 지원하던 예비 사회적 기업을 올해부터 도 자체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형 예비 사회적 기업의 선정기준은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고용인원의 30% 이상이 취약계층이거나 사업의 목적이 공익성이 있어야 하며 기업활동 수익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2년간 신규고용인원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전문컨설턴트의 경영컨설팅, 생산제품이나 서비스의 우선구매 홍보 등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할 전북형 예비 사회적 기업은 10월 중 사업설명회 및 공고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며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 19개, 예비 사회적 기업 16개가 활동 중에 있으며 2011~2014년까지 사회적 기업을 더욱 확대해 총 100개 기업에 2천50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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