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2기(2011~2014년)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주비전대학과 함께 8개팀 2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복지계획 수립은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분권화, 복지사업의 지방이양 등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및 지역복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수립을 통해 지자체의 복지수요 대응 및 지역복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시·군 계획 종합조정, 지역사회복지계획안 마련, 주민의견수렴(공고 등), 사회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처 오는 11월말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

내용은 복지수요의 측정 및 전망, 사회복지 시설 및 재가복지에 관한 장단기 공급대책, 인력, 조직 및 재정 등 복지자원의 조달관리에 관한 사항과 사회복지 서비스,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제공 등 사회복지전달체계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사항, 지역사회복지와 관련된 통계의 수립 등이다.

제1기(2007~2010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지자체의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대한 인식부족과 지역특성 반영 미흡, 하의 상달식 계획수립의 어려움, 주민욕구조사 및 자원조사 분석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제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을 위해 매뉴얼 교육,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회의, 시·군 관계자 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영역별 계획수립 방향제시 기회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용역기관인 전주비전대학과 함께 도 T/F팀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11월말까지 주민의견수렴, 사회복지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통해 전라북도 실정에 맞는 최상의 계획이 수립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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