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아이 낳기 좋은 전북 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출산장려를 위해 중앙 매칭으로 58개 사업 3천63억원, 도 자체사업으로 20개 사업 376억원, 총 78개 사업 3천439억원의 관련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전북에서는 전국 최초로 올해 도내 대학에 입학하는 ‘89년 이후 출생한 셋째 자녀(첫째, 둘째는 제외) 이상 신입생 1천670명에게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다자녀를 둔 부모,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세 자녀이상 보육료 지원 및 출산장려금 지원, 넷째 자녀이상 차량보조시트 지원,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적 대협약(MOU) 등 전북만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출산장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1회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인구경진대회에 도는 4개 기관 및 단체가 국무총리,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1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3층) 전시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전국에서 전북이 가장 많은 상을 받게 된다.

 국무총리상은 전주YWCA(더 좋은 아버지 프렌디 되기), 장관상은 전라북도(출산장려를 위한 사회적 대협약 체결), 전주MBC(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촉구하는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전북마음사랑병원(일과 가정의 행복한 세상) 등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시도별 추진한 내용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도는 출산에 관한 내용과 새만금에 대한 홍보(동영상)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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