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출석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60%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섭(김제1) 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14개 시·군지역 학부모, 교직원 638명을 대상으로 김 교육감의 교육상임위원회 출석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60.6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교육위 출석 찬성의 경우 230명의 학부모 중 62.61%인 144명이, 교직원은 408명 중 59.56%인 387명이 찬성한다고 답해 교직원 보다 학부모의 김 교육감 출석 요구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75.61%, 30대 64.52%, 40대 56.10%, 50대 57.58%, 60대 100%로 20∼30대의 출석 의견이 많았다.

특히 학부모 층인 40∼50대의 김 교육감 교육위 출석 찬성과 반대의 오차가 7%에 불과했다.

김현섭 의원은 “울산, 서울, 전남 등은 교육감이 교육위원회에 출석한 사례를 비춰 볼 때 김 교육감의 불출석 입장은 어떠한 이유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명백히 무시한 행위로 소통과 협력, 관행탈피를 강조해 온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 공약에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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