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이 면민의 날을 맞아 잔치를 벌였다.

제16회 산외면민의 날 한마음축제가 지난 15일 34개 마을주민과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것. 산외면 번영회(회장 김현목)가 주최하고 산외면 각급 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단위별로 족구, 축구공달리기, 400m계주, 훌라후프 등 4종의 체육경기와 투호놀이, 윷놀이, 물동이 이고 달리기, 공굴리기, 부부발묶고달리기 등 5종의 민속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발전에 협조와 공이 많은 산외면 의용소방대 정근상 대장과 번영회 이택수씨에게 시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73년간 부부로 함께하신 상두리 송태섭․홍계옥씨가 백년해로상, 정량리 황정임씨가 효부상을 받았으며 면민과 출향인을 위한 위안행사와 노래자랑도 펼쳐져 행사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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