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식품산업 정책모델이 지식경제부의 ‘2010 지역발전주간’ 행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기관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도에 따르면 사례발표에서 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식품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네덜란드 푸드밸리처럼 동북아시아 식품시장을 이끌어갈 국제경쟁력 있는 식품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가 국가식품클러스터다.

국내 최초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폐수 처리와 깨끗한 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기능성·패키징 3대 핵심 R&D 지원센터와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다른 한 축은 순창 장류밸리, 임실 치즈밸리와 같이 지역 농산물의 생산, 가공, R&D, 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형 농업발전 모델인 지역식품클러스터로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 농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능성 검증 등 R&D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험관광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로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를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전북이 2006년부터 선도적 역할을 통해 식품산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깨우는데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역발전주간행사에서 최종 발표한 지자체는 모두 3곳(전북, 부산시, 충북 증평군)이며 지난 7월 각 지자체가 참가한 예선을 거쳐 이번 지역발전주간행사 본선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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