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일자리 미스매치 극복을 위한 ‘희망 리쿠르트 프로젝트’를 10월부터 본격 시행, 구인·구직자들의 희망 찾기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도와 14개 시·군 취업알선센터, 인력양성기관, 산업단지, 산업체 지원기관 등이 참여, 구인 기업과 구직자 발굴에서 구직자 컨설팅 및 홍보기획, 동행면접, 신규인력교육, 채용인력의 사후관리까지 6단계에 이르는 절차로 토탈(TOTAL) 취업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체는 우수한 구직자를 확보하고 구직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인기업에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와 홍보책자 등을 제공,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발굴·연계시켜 준다.

또 구직자에게는 사전 근무 여건 및 기업 정보 제공과 동행면접으로 취업 전 작업환경을 확인, 안심하고 직업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범 도입 한 동행면접은 구직자 교육, 구인업체 접촉, 동행, 결과보고 등 일련의 과정이 일반 취업상담 알선의 경우보다 복잡하지만 취업 성과가 높아 안정적 일자리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스매치 해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28, 29일 (주)오디텍에 34명의 취업인력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익산 (주)한미식품, 전주 기계산업 및 바이오분야, 남원 신규기업 등을 지원, 150여명을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1년부터는 민선 4기 전라북도 유치 기업 등의 안착과 고용 기업의 경쟁력 증진을 위해 TOTAL 취업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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