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익산 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에 해외 알짜기업들이 속속 입주문의를 타진하고 공장설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올 들어 미국, 독일, 캐나다 등 7개 국가에서 7개 기업, 9천만불 투자 규모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LED 기계, 탄소나노 분야 등에 투자할 예정으로 이들 기업이 순조롭게 전라북도에 안착하게 되면 직간접 고용인원만 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 삼기면 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외국인부품소재 전용공단은 공사가 완료돼 오는 10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총 279만4천㎡에 첨단부품,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전자, 화학 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 해외기업들을 위한 외국인전용공단이다.

이처럼 해외기업들이 익산 외국인전용공단을 선호하는 것은 전북도가 전국 중심부에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 저렴한 지가 및 무상임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고유의 지역이미지, 단체장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마인드, 도민의 기업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이 주요 투자원인 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와 익산시는 이들 해외기업과 MOU(투자협약)를 체결하고 공장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대행해 주고 앞으로도 A/S현장 행정으로 투자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기업 외에도 독일, 일본 부품소재 투자설명회, 지역발전주간행사 등을 통해 접촉한 10여개 타깃기업을 상대로 전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이들 기업들을 유치 한다는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익산 외국인부품전용공단에 해외 알짜기업들의 입주가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해외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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